다음주부터 식당‧카페 ‘밤 12시’…사적모임은 ‘10명’까지 OK
다음주부터 식당‧카페 ‘밤 12시’…사적모임은 ‘10명’까지 OK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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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적용
2주간 감소세 지속 시 거리두기 해제 검토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은 준수해야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은 ‘영업시간 밤 12시 사적모임 10명’의 거리두기가 적용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오늘(1일) 새롭게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4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한 시간 연장되며 사적모임 인원은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완화된다. 행사, 집회 등에 대한 조치는 현행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방역 당국은 다음 번 거리두기 조정 시 적극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결과 아직은 섣부른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

현재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있으며 위중증·사망환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특히 고령층 발생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또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유행 확산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단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됐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 소독 등 국민 개개인의 기본방역수칙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완화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거리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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