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 없는 세상 만드는 날까지 논의의 장 펼칠 것”
“담배 연기 없는 세상 만드는 날까지 논의의 장 펼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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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위한 연구회, 2차 심포지엄 개최
담배 연기 없는 세상 연구회장인 윤방부 박사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차 심포지엄에 참석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흡연으로 인한 개인의 건강은 물론 국가적손실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한국인의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조사한 결과 2019년 흡연으로 인해 5만8000여명이 사망했고 사회경제적 비용으로는 12조1913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청소년 흡연율도 높아 보다 강력한 국가금연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도 금연정책 수립에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위한 연구회(The Korean Academy for Smoke Free Society, 이하 연구회)’가 대표적이다.

연구회는 회장 윤방부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천안‧아산충무병원재단 회장)를 필두로 의사, 교사, 언론인, 정책학 교수 등으로 구성, 지난해 9월 첫발을 내디뎠다. 사회적으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율성 있는 금연정책 수립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간 심포지엄을 개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제2차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하제철 교수(▲비연소 담배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논문 리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전자담배 득과 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비연소 담배의 위험 감소효과)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연구회는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금연정책 수립방향을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윤방부 박사는 “우리 연구회는 매년 심포지엄을 통해 의견을 교류하면서 국내 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국가금연정책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의 장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온라인 심포지엄 외에도 현장 캠페인 등을 개최, 사회적으로 금연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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