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춘곤증 한방에 싹 ‘주꾸미삼겹살볶음’
[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춘곤증 한방에 싹 ‘주꾸미삼겹살볶음’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3.04.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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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가구는 716만5788가구(2021년 기준)로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인가구를 위한 밀키트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됐지만 제철 식재료만 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나만을 위한 건강밥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헬스경향은 이달부터 ‘1인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코너를 통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요리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요리는 ‘주꾸미삼겹살볶음’입니다. <편집자 주>

주꾸미삼겹살볶음은 1인가구의 부족한 영양소를 고루 채울 수 있는 건강 메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한 햇살과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 하지만 나른하면서 무기력하고 피곤할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주꾸미삼겹살볶음’이 제격이다.

무엇보다 1인가구의 든든한 식사로도 손색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너지필요량에 따라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등을 적정비율로 섭취해야 하는데 주꾸미삼겹살볶음은 성인(만19~49세)의 일일단백질(남 65g/여 55g)과 아연(남 10g/여 8g) 등의 권장섭취량을 충족한다(하단 영양소분석표 참고).

무엇보다 주꾸미는 단연 으뜸가는 건강식재료다. 특히 봄 주꾸미는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수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다. 단백질 중에서도 발육·성장·유지에 도움이 되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으며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칼슘, 철, 인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 주꾸미는 연체류과 해산물 중 가장 많은 타우린(1300mg)을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은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간 기능을 강화하며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과 혈압안정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타우린성분이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주꾸미삼겹살볶음 영양소분석표(참조=쿡쿡TV)

TIP. 활력 업 ‘주꾸미삼겹살볶음’(참고=수협중앙회, 어식백세)

재료 : 주꾸미 300g, 삼겹살 200g, 양파 1/2, 대파 1/2, 카놀라유 1T
양념장 : 다진마늘 1T, 설탕 1T, 고춧가루 2.5T, 진간장 3T, 고추장 1T, 소금 1/2T, 참기름 1T

1. 주꾸미 머리와 다리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낸 후 먹물연결부위를 칼로 살짝 누르면서 밀어낸 뒤 내장과 먹물을 제거한다.
2. 주꾸미는 한입 크기로, 삼겹살은 4cm 폭으로 자른다.
3. 양파와 대파는 비슷한 크기로 어슷썬다.
4. 삼겹살에 양념장을 버무려 30분 정도 숙성한다.
5. 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양념한 삼겹살→주꾸미→양파→대파 순으로 넣은 뒤 센불에서 2분 더 볶은 후 참기름을 두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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