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증가와 고령사회 진입으로 ‘건강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재활·복지산업이 헬스케어시장의 또 다른 축을 형성, 장밋빛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3)’가 오늘(8일) 서울 코엑스에서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성공적인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 보건복지부 송준헌 장애인정책국장 등 재활·복지산업분야 성장 및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한층 발전한 재활·복지산업을 반영하듯 전년 대비 70% 증가한 전시품목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려 173개의 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고령친화 재활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국가산업전략으로 강조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시관이 마련됐다. 해당 전시관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다양한 국내기업이 참여, 전시회 기간 K-바이오헬스케어의 진면목을 뽐낼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안택원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바이오헬스케어산업특별관을 개최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자리가 바이오클러스터 기업들의 상호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으로 발전적 기회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와 시장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는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시장확대를 기여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상담장이 별도로 마련돼 기업과 전문가들이 활발한 소통시간을 갖고 보다 의미있는 결실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각종 심포지엄과 기업네트워킹 행사 등 홈케어·재활·복지 산업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는 관련 종사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시장 활성화 및 확대를 도모하고 전문세미나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 선진복지사회 실현에 일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엑스포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수의 기관 및 유관협회가 후원한다.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힐링케어실증지원사업단, 경희대학교 BK21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은 특별후원으로 힘을 싣는다. 이번 전시회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