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찾아오는 여름철에는 색소침착에서 늘어지는 모공까지 여러 피부문제가 우리를 괴롭힌다. 특히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광노화와 열노화가 동시에 동반돼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시기를 잘못 넘겨 피부가 손상되면 어느 순간 급격히 나빠져버린 피부를 수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날에도 외출 시 꼭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열노화는 무더위로 급격히 올라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과 피지가 과다분비되면서 나타난다. 열노화가 심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탄력세포의 직접적인 변성을 유발할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열노화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여름에 급격하게 체온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기온 변화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탄력세포 변성으로 피부 전체의 컨디션이 하락하면 자가 관리만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탄력세포 변성이 우려되거나 더 확실한 피부장벽 보호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피부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색소, 모공 등 전반적이 피부 질 개선을 위한 시술이 대세인데 그중 하나가 보이는 초음파리프팅 울쎄라다. 다운타임(회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한 번의 시술로 6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울쎄라시술은 피부 깊이와 타깃층, 시술목적에 따라 1.5mm, 3.0mm, 4.5mm의 3종 트랜스듀서(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진행한다. 피부의 전반적인 질 개선을 위한 시술에서는 피부 얕은 층을 타깃할 수 있는 1.5mm 트랜스듀서를 사용한다. 진피층에 열응고점(TCP: Thermal Coagulation Point)을 만들어 탄력세포(콜라겐, 엘라스틴)를 자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원리이다.
피부 얕은 층을 타깃으로 한 초음파리프팅 시술 시에는 진피층에 정확하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트랜스듀서가 피부에 완전하게 밀착되지 않아 깊이 조절이 잘못되면 시술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진피층에 화상을 입는 등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울쎄라는 강점으로 유명한 실시간 영상장치(Real Time Visualization) 특허기술을 통해 피부층을 보면서 안전하고 정교하게 시술할 수 있어 이러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특히 울쎄라는 최근 발표된 논문을 통해 전반적 피부 퀄리티 및 모공개선에서의 객관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해당 논문 집필을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사례를 취합한 결과 시술 3개월 후 글로벌미용개선척도(GAIS, Global Aesthetic Improvement Scale) 평가에서 환자의 97%, 의사의 83%가 모공을 비롯한 피부 전반의 개선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논문에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피부의 전반적인 질적 컨디션 및 모공 개선을 목적으로 최적화한 새로운 울쎄라 프로토콜도 발표했다. 모공 주변의 변성된 콜라겐이 수축·확장된 모공이 자극없이 효과적으로 타이트닝되면서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에 지쳐가는 피부가 걱정된다면 올여름에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성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끌어올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