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감염병은 또 온다…효과적인 ‘백신 커뮤니케이션’ 전략 논할 때
미래 감염병은 또 온다…효과적인 ‘백신 커뮤니케이션’ 전략 논할 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9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전략’ 심포지엄 개최
내달 7일에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코로나19 백신은 감염 예방에 주요한 방패막 역할을 했지만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분분하다. 동절기 접종을 앞두고 또 한 번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을 중심으로 미래 감염병 대응전략을 논한다.

내달 7일 YMCA 4층 대강당에서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대한감염학회가 후원하는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팬데믹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코로나19백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인식개선 전략은 물론 향후 미래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통방안을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언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크게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 첫 주자로는 대한감염학회 김남중 이사장이 ‘임상현장에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천사 및 백신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코로나19로 본 미래 감염병 대응의 관건(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중과 전문가 인식 설문조사(민태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 국민일보 부국장) ▲코로나19 백신 커뮤니케이션과 미래 감염병 국민 소통 전략(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 이후 펼쳐질 2부 패널 토론에서는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부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이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박수은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부산대양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종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백신안전성위원회 국제협력 및 정책연구부 부장(前 서울의대 교수),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김희수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부사장, 권선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기자, 권근용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기획과 과장 등이 참여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철중 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은 “위드 코로나19의 시대를 살아가며 코로나19백신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의료 전문가와 일반 대중 사이에서 중요도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상이하다”며 “끊임없이 변이 바이러스가 재생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전된 소통 방안과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의 현장 참석은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유튜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https://www.youtube.com/@user-ou2qs8us5g)’와 ‘톡투건강이진한TV(https://www.youtube.com/@likeday1)’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국내 일간지·방송사·통신사 등 언론기관에서 의학(건강)·바이오 분야를 담당하는 언론인 단체로 현재 회원사 40여 곳의 기자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질병 극복의 주요 축인 의료계, 정부, 바이오·제약 분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창구역할을 도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