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알로에 신약개발’ 앞장
유니베라 ‘알로에 신약개발’ 앞장
  • 김종수 기자 (jskim@kyunghyang.com)
  • 승인 2014.06.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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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연구…8종 천연추출물 발견, 48개국 특허출원

면역력강화, 항암·항스트레스, 인슐린저항성개선…. 우리에게 피부미용과 장건강에 좋다는 정도로만 알려진 알로에에 이 같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유니베라의 땀이 깃든 연구성과 덕이다.

유니베라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5기에 이르는 알로에신약개발(CAP ·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3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고 8종의 천연추출물을 발견해 국내외 48개국에 특허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2002~2005년까지 진행된 2기 CAP프로젝트에서 유니베라는 알로에다당체를 분석, 중간다당체단백질이 면역증강과 항스트레스·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알로에의 상처치유촉진 보유물질을 찾아내는 성과도 거뒀다. 2006년 3기 프로젝트에서는 알로에의 당대사조절기능도 밝혀냈다.

그동안의 연구성과 가운데 유니베라가 큰 비중을 두는 부분은 바로 알로에 면역다당체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항암제를 주사해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낮춘 동물에 알로에다당체를 먹였더니 면역기능이 현저히 회복됐다. 알로에중간다당체를 많이 섭취할수록 면역세포가 더 많이 생성되고 기능도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성과에 힘입어 CAP프로젝트는 현재 5기가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연구주제는 알로에다당체의 항암효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에는 국내 14개 대학 100여 명의 교수와 연구진이 참여해 알로에를 소재로 한 신약개발연구를 진행한다.

이병훈 유니베라 총괄사장은 “해마다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기업철학을 실천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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