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13일 오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 없이 총 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어제(12일)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도 검사결과 전원 ‘음성’임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차 입국한 우한 교민 총 147명 중 유증상자 5명이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별도로 격리조치했으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까지 추가로 확진환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중국 내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증상 발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야하지만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는 것은 불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이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명단보기')과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을 통해 관련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또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진단시약 생산을 확대(1개업체→2개업체)하고 진단검사기관(질병관리본부·보건환경연구원+민간기관 46개) 및 진단검사건수(142건→1262건)도 대폭 확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일일 5000명 수준의 진단검사 수행가능역량을 이번 달 말까지 2배로 확충,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