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이때 물과 함께 시의적절하게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헬스경향은 이달부터 건강관리에 좋은 차를 소개합니다. 이달의 차는 더위로 인한 피로해소와 냉방병완화에 좋은 ‘황기차’와 ‘자소엽차’입니다. <편집자 주>
폭염에 따른 피로로 지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큰 실내외 온도차로 냉방병위험도 높아졌다. 이때 더위로 인한 피로해소에는 황기차가, 냉방병완화에는 자소엽차가 도움이 된다.
■황기차
황기는 허약한 몸을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식은땀이 잘 나고 몸이 자주 붓거나 땀을 많이 흘려 탈진이 걱정되는 경우, 더위나 피로에 지쳤을 때 마시면 좋다.
▲만드는 법=생황기를 3㎜ 두께로 썰어 햇볕에 말린다. 이후 물 1L에 말린 황기 10g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20~30분간 더 끓인 후 마시면 된다. 얇게 썬 황기를 하룻밤 꿀에 재웠다가 같은 방법으로 끓여먹어도 좋다. 몸을 보하는 성질이 더 강해져 평소 소화기나 비위가 약한 사람의 체력증진을 도와준다.
■자소엽차
자소엽은 따뜻하고 매운 성질이 있어 가벼운 감기나 냉방병에 효과적이다. 평소 속이 냉하고 배탈이 잦다면 즐겨 마시는 것이 좋다.
▲만드는 법=먼저 자소엽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 후 약한 불에 가볍게 볶는다. 이후 찻잔에 볶은 자소엽 1g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 2분간 우린 후 마시면 된다. 찬물에도 잘 우려지고 고유의 보라색도 더 잘 띠기 때문에 시원하게 즐겨도 좋다(도움말 :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