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없는 지자체 전남이 유일…전남권 의대 신설해야”
“의대 없는 지자체 전남이 유일…전남권 의대 신설해야”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0.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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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용산 대통령실 앞 1인 호소
골든타임 놓쳐 숨지는 섬주민 나와선 안 돼
김원이 의원
김원이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남권에 의대가 신설되지 않는다면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개선될 수 없다”며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인력양성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 촉구’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원이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남권에 의대가 신설되지 않는다면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개선될 수 없다는 내용을 대통령실 앞에서 직접 호소했다.

김원이 의원은 “181만 전남도민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30년간 염원해온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며 “전남지역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1.7명으로 의료현실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이런데도 전남의 의대정원 인원은 0명이며 의대가 없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전남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남권 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김원이 의원은 “더 이상 닥터헬기 안에서 출산하는 산모와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숨지는 섬주민이 나와선 안 된다”며 “의사정원 증원 계획에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신설을 반드시 포함해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책목표를 온전하게 달성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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