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병리과 성순희 교수, ‘병리과의 질관리 중요성’ 발표
SCL헬스케어그룹과 유통전문계열사 아헬즈가 그룹 창립 40주년 및 모바이오 설립 2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7차 몽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SCL헬스케어그룹은 검사 전문기관 최초로 해외에 진출, 2003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진단검사기관 모바이오를 설립하고 최신 진단기법을 전파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지속해왔다.
15일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이대목동병원 병리과 성순희 교수는 한국의 병리과의 질(Quality)관리 현황을 대표사례로 소개하며 병리과분야에서의 질관리 중요성에 대해 전달했다.
성순희 교수는 “병리과의 질관리는 검사 결과값의 정확도와 정밀도가 유지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병리과의 기본”이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재검률을 낮추고 환자와 의사 간 신뢰도를 형성, 궁극적으로 병리과 전체의 발전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성순희 교수는 그동안 국내 병리과 질관리를 통해 ▲질관리 인식 향상 ▲병리과 표준화 정립 ▲진단의 정확도 향상 ▲병리과 발전 ▲인력요청의 근거자료 ▲항목별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순희 교수는 “병리과의 효율적인 질관리를 위해서는 ▲표준업무지침서(SOP) ▲내부질관리 ▲외부질관리(병리과 정도관리 인증, 병리과 숙련도 평가) 등 통합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 몽골 병리과에도 질관리 시스템이 정착돼 병리과가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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