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핵심 원료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해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검증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6일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검증위)를 구성했으며 THB 성분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증을 진행,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검증위 결론을 토대로 모다모다가 해당 제품 자진 회수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모다모다 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추가 위해평가까지 진행했다. 모다모다는 이번 검증결과로 리콜이나 보상 조치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증위는 정진호 덕성여대 석좌교수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검증위는 “THB는 유전독성 가능성으로 역치가 존재하지 않아 독성기준값을 결정할 수 없는 만큼 인체 노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없어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전이 우려된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이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Tag
#모다모다
#검증결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진회수
#방안
#피해
#소비자
#리콜
#보상
#트리하이드록시벤젠
#THB
#유전독성
#검증
#결과
#모다모다샴푸
#블랙샴푸
#프로체인지블랙샴푸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