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수도권 의료공백 지원 만전
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수도권 의료공백 지원 만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2.2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 직영 산재병원 긴급진료체계 보강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24일 방문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서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심각해지면서 보건의료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됐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근로복지공단이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응급진료가 가능한 9개 직영 산재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공단 비상진료대책본부는 24일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연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사항을 공유했다. 앞으로 일일단위로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전략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종길 이사장은 각 병원장에게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응급의료수요에 철저히 대응하고 연장근무, 온콜(On-call)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도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종길 이사장은 지난주 순천병원 방문에 이어 24일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동해병원을 방문해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하고 동해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병상 추가 확충 등 비상진료 대응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자를 만나 진료현장의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비상근무 중인 간호사 등 의료인력에세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를 건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