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경향 코로나19 부산시민 인식조사] ②활동양상 변화 및 정보획득루트
[헬스경향 코로나19 부산시민 인식조사] ②활동양상 변화 및 정보획득루트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1.07.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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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변화를 느낀 일상활동은 ‘모임·행사’
직장생활, 외식, 여행활동 등도 제한
부산도 확산세 따라 방역조치 강화

7월부터 완화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거리두기단계가 연일 사상 초유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강화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쉽게 꺾이지 않을 기세입니다. 헬스경향은 7월 1일 부산울산경남본부 출범에 맞춰 코로나19에 대한 부산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7월 1~2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부산시민 546명(만19세 이상 남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5.1%,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2%P입니다. <편집자 주>  

부산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임활동에 가장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부산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낀 활동은 모임·행사활동이 20.8%로 가장 높았다. 거리두기 단계별로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제한인원이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직장생활(17.2%), 여행활동(12.5%), 외식활동(12.1%) 순이었다. 모임·행사활동은 60세 이상(25.0%), 남성(25.5%), 자영업(25.5%), 가정주부(24.9%) 계층에서 전체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7월 13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6737명으로 지역별로는 부산진구(673명), 해운대구(624명), 사하구(618명), 동래구(497명) 순으로 높았고 동구(182명), 기장군(162명)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는 주요 루트는 TV, 라디오, 신문 등 대중매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부산시에서도 7월 9일까지 유지되던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강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노래연습장 등 제한업종들은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면 사적모임도 저녁 6시까지 8명, 이후 시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4명만 가능하다. 백신 접종자들에게 부여된 야외 노마스크 등 각종 인센티브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직접 발표했다. 박 시장은 “사흘 연속 5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 안정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나 소식을 대중매체(TV·라디오·신문)를 통해 접한다는 응답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포털뉴스(24.7%), 휴대전화 재난메시지(16.4%),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12.2%)의 순이었고 주위 사람들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도 4.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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