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열풍으로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얼마나 종류가 다양한지 또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다향만리(茶香萬里)’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대중이 일상에서 차를 더 친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을 주는 '키위차'와 ‘캐모마일차’입니다. <편집자 주>
새해를 맞아 기대감과 설렘으로 여러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거나 운동·다이어트·금연 등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 계획들이 오히려 불안과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신년 스트레스를 어루만져 줄 ‘키위차’와 ‘캐모마일차’를 소개한다.
■키위차
키위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과일이다. 비타민C가 오렌지의 2배, 비타민E는 사과의 6배, 식이섬유소가 바나나의 5배나 들어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 마그네슘, 칼륨, 이노시톨(비타민B군 복합체 중 하나) 등도 많이 함유돼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숙면을 돕는다.
▲만드는 법=깨끗이 씻은 키위를 얇게 썬 다음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일주일 정도 말린 후 2~3조각씩 뜨거운 물에 우려마시면 된다. 청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씻은 후 껍질을 깎은 키위를 썬 다음 꿀과 1:1 비율로 버무려 유리병에 담는다. 이후 밀봉해 상온에 1주일 정도 보관한 다음 기호에 맞게 뜨거운 물에 섞어먹으면 된다.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은 국화과에 속하는 허브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감기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 플라보노이드성분 중 하나인 아피제닌을 함유, 뇌의 안정작용을 도와 긴장을 이완시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 이밖에도 생리통완화, 소화촉진기능 등이 있다.
▲만드는 법=캐모마일 꽃 1.5~2g에 뜨거운 물 350ml~500ml 넣고 3분간 기다린 다음 마시면 된다. 티백이라면 간단히 찻잔에, 꽃이라면 거름망이 있는 찻주전자 등을 통해 우린다. 단 국화과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