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발학회, 중증원형탈모환아들과 변함없이 ‘희망 동행’
대한모발학회, 중증원형탈모환아들과 변함없이 ‘희망 동행’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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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에서 엔젤학회 활동 지속
대한모발학회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시즌2에서도 엔젤학회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협약식에 참석한 사단법인 빅드림 권영성 사무국장, 헬스경향 조창연 대표이사, 대한모발학회 김문범 회장, 권오상 부회장, KMI사회공헌위원회 서형석 팀장.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가 힘찬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대한모발학회가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은둔환자들과의 동행을 약속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은 오늘(2일)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대한모발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모발학회는 시즌1에 이어 엔젤학회 활동을 지속, 중증원형탈모환아 발굴 및 치료 지원에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한모발학회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첫 엔젤학회로서 5년간 중증원형탈모환아들의 가발보장구 지원 등에 힘써왔다.

대한모발학회 김문범 회장은 “원형탈모환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간 학회 차원에서도 원형탈모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만큼 뜻깊은 일은 없었다”며 “시즌2에서도 아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빅드림 권영성 사무국장은 “시즌 2의 새로운 운영기관으로서 대한모발학회의 의미있는 발걸음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학회의 노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기관으로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엔젤학회로서 또 한 번 힘을 실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형탈모환아들을 위한 학회의 노력에 적극 동행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대한모발학회 김문범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 우리 사회의 많은 은둔환자에게 건강회복과 사회복귀의 기회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는 지난 6월 헬스경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과의 삼자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현재 지원대상 선정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즌2 역시 5년간 은둔환자들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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