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들 “미래세대의 건강도 우리가 지킨다”
액티브시니어들 “미래세대의 건강도 우리가 지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5.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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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시민 동참 캠페인’ 펼쳐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가 시민들과 함께 춘천시 하중도 수변 생태공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시민 동참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원들과 시민들은 캠페인 활동 후 한자리에 모여 소회를 나눴다.

국민건강과 행복을 위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친환경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는 21일 춘천시 하중도 수변 생태공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시민 동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2019년 출범한 비영리법인인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는 은퇴한 젊은 노인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로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활동도 그중 하나로 정기적인 공지천 간이 수질측정에 이어 건전한 생태계 유지를 위한 생태계 교란식물 캠페인을 기획, 그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특히 이 캠페인은 아카데미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뤄진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 회원들과 시민들이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된 가시박을 제거하고 있다.

회원들과 시민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시박 제거활동을 진행했다. 환경부에 의해 2009년 6월 교란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호박처럼 줄기마디에서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나 식물을 타고 오르면서 뒤덮어버려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토양의 수분을 빨아들여 척박하게 만든다. 또 가시박 자체에서 타 식물을 고사시키는 물질이 분비돼 주변의 다른 식물들이 살 수 없게 하는데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제거가 필요하다.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는 가시박 제거지역을 정해 다음 달에도 캠페인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진장철 이사장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 아카데미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습프로그램은 즐겁게, 자원봉사활동은 성실하게, 회원들의 인생은 보람되게 하는 것에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만진 고문은 “현재는 물론 장기적으로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우리 시대에 사회적 가치를 가장 우선시하는 일이기에 시니어아카데미의 자원봉사활동은 계속돼야 한다”며 “특히 친환경활동은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로 앞으로도 힘을 합쳐 현재 우리 이웃들은 물론 미래세대에게도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공지천 수질측정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생활의 안전 및 불편 해소 등 민원신고처리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도시락 포장지원 ▲반찬배달 ▲명절선물지원 ▲혹서기과 혹한기 돌봄사업 ▲호스피스 자원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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