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주 80시간 이겨내기…녹록잖은 흉부외과 현실 ‘한눈에’
[포토뉴스] 주 80시간 이겨내기…녹록잖은 흉부외과 현실 ‘한눈에’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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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 흉부외과의 녹록지 않은 현실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최광호 교수가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11월 3일~5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제5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윤영남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박천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발표, ‘주 80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해결책’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흉부외과 의사 인력이 부족해 위기에 처했다는 건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부가 계속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필수의료에 대한 기대는 점점 무너지고 있다. 이에 학회 차원에서 녹록지 않은 흉부외과 의사의 현실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선 것이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주 80시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41.4%가 수술이라고 답해 외과진료 영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의사항으로는 지방병원의 경우 케이스가 적고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논문작성이 어려워 이에 대한 교육과 시간이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수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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