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마주한 ‘코리아더마 2023’, 배움·화합의 장 의미 빛났다
얼굴 마주한 ‘코리아더마 2023’, 배움·화합의 장 의미 빛났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6.2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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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Scar) 세션에는 해외 저명한 석학들이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흉터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코리아더마 2023이 23일 성공적인 서막을 올린 가운데 둘째 날 역시 피부미용분야의 내로라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열띤 강연을 펼치며 자리를 빛냈다.

첫째 날에는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스킨부스터 등 대표적인 피부미용주사시술의 기초지식이 다뤄졌다면 둘째 날에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실전지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면서 술기 향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흉터, 혈관종, 주사 등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한 강연도 단연 주목받았다. 흉터(Scar) 세션에서는 해당 분야의 저명한 해외석학들이 강연자로 나서 켈로이드, 화상 등 다양한 흉터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나정임 교수는 혈관종 등의 치료사례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혈관병변 치료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혈관병변(Vascular Lesions) 세션에서는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가 각각 강연에 나서 혈관종 등 혈관병변 치료분야에 대한 국내 위상을 알렸다.

주사와 민감성피부(Rosacea and Sensitive Skin)는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만큼 해당 세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해당 세션의 첫 연자로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가 나서 주사와 민감성피부의 병리생태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유화정 교수는 주사와 민감성피부 세션의 첫 강연자로 나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사질환과 민감성피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유화정 교수는 ▲여드름 유형 ▲주사홍조 유형 ▲접촉피부염형 ▲자극형 등 민감성피부의 4가지 유형과 주사 의심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 정확히 진단하는 법 등을 설명하며 주사질환에 대한 임상현장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서종근 원장은 피부 모공 세션의 유일한 국내 석학 강연자로서 피코세컨드레이저로 모공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피부 모공(Pore)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도 공유됐다. 해당 세션에서 아카데미피부과의원 서종근 원장은 유일한 국내 석학 강연자로 참여, 피코세컨드레이저로 모공을 제거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국내 술기를 적극 알렸다.

피부미용시장이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강연들도 큰 주목을 받았다.

코스메슈티컬(의약품의 전문적인 치료기능이 포함된 화장품으로 피부과전문의가 개발에 참여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로 업계의 경쟁이 뜨거워진 만큼 코스메슈티컬과 피부 유형(Cosmeceuticals and Skin Types) 세션에는 많은 이들이 참여해 강연을 경청했으며 레이저장비의 최신지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EBD:2023 Updetes Ⅱ 세션도 마지막까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년부터 개최된 코리아더마는 그간 세계적 피부과 석학들의 배움과 화합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코리아더마는 기나긴 코로나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면 대면으로 개최돼 배움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는 평이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오창근 회장은 “훌륭한 강연으로 코리아더마를 빛내준 국내외 석학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코리아더마를 통해 대한민국이 피부미용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 세계 각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뷰티산업 발전에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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